노량진 수산시장 킹크랩 대게 행복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과 대게를 먹었던
행복했던 그 시절 이야기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요?
대게가 정말 되게 컸습니다
되게 큰 대게

가위바위보도 할겸
크기를 비교해볼겸 제 손을 올려놨죠

정말 큽니다…
보통 수율이라고 하죠?
살이 꽉차서
이날따라 꽤 높다고 하더라구요!

근처 식당에서 이렇게 상차림비를 받고
손질을 해주십니다!

근데 여기서 아는 지인분과 가서 다행인게
모든 가게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살짝 비싸게 호갱당할수 있다고 해서

많이 드셔보신 분과 동석하면
편안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킹크랩

킹크랩 자세를 보십쇼
늠름하지 않습니까??

날씬하고도 탄력있는 옆라인
매력덩어리 그자체였습니다.

그 덩어리가 제 살덩어리로 갈 줄은 모르고
신나게 먹었죠

눈싸움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제가 졌네요 ㅠㅠ

대게 내장에 킹크랩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먹는걸 알아내셨을까요?
최고의 맛입니다.

그냥 크래미만 먹던 저에겐 이날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맛을 비유하자면
신선도는 마치 용궁에서 용왕님 찾아 뵈러 가던
장수급 킹크랩을 바로 낚아올린 맛?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으면
용왕님이 죽였다고 일컫어지는 맛입니다.

대게를 다 먹고 대게살볶음밥 무조건 많이드세요
그리고 이건 무조건 드셔야하는게
진짜 그 달짝찌근하면서 대게의 향이 듬뿍 있어서

상당히 훌륭합니다.

썸머하우스 코멘트

• 코로나 이전에 갔었고 7명이서 70만원어치 먹었다

• 킹크랩 대게는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 킹크랩을 대게 내장에 꼭 찍어먹어야한다
• 마지막 밥 먹을때 진짜 용궁온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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