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가면 뭉티기는 당연히 출근길 생고기! 토요일도 당일 도축!
대구 출장을 갔을때 무조건 대구 가면 먹어야하는 것 1순위가 뭉티기였습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출근길 생고기에 방문했구요
여기는 2~3호점으로 확장하셔서 일단 가면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맛에 놀라고 양에 놀라서 가격이 전혀 안아깝다는 사실.
직원분들 친절도가 정말 남다르니 여기 꼭 가보세요.
출근길 생고기 본점
대구 북구 경진로1길 13 출근길생고기 본점1호점
매일 16:00 - 01:00 (일요일 휴무)
0507-1491-3392
토요일에도 당일 도축합니다.
여기 막창집도 많고 분위기가 참 좋아요
뭉티기가 질리신 분들은 2차로 다른 곳도 갈 곳이 많으니
대구오시면 여기 꼭 한번 들려보세요
메뉴판입니다.
A 생고기+육회 95,000
B 생고기+육회 85,000
이 두개중에 하나를 보통 많이 주문하시는데 딱 정해드릴게요.
2인이서 오셨다 싶으면 B 시키시면 되고
3인 이상이면 A를 일단 주문하세요. 그리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시면 됩니다.
양이 진짜 상당히 많아서 3명이서 배부르게 A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뭉티기랑 육회만 나오는게 아니라 사이드 까지 나오는데 아래 사진 보시면 깜짝 놀랍니다.
가운데 뭉티기 육회 제외하고 사이드가 저렇게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더달라면 더주시는데 아... 솔직히 사이드도 너무 맛있어서
이게 맞나 싶더라구요.
오뎅탕부터 시작해서 잡채, 전,
생선조림에 대구스타일떡볶이(이거 진짜 졸맛탱)
함박스테이크에 충무김밥에 옥수수 등등...
이거 말고 더 나왔는데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
뭉티기는 일단 그릇 뒤집어 보는게 국룰인거 아시죠?
찰기가 어마어마하고 쫀득해서 그릇에 착 달라붙습니다.
근데 씹으면 완전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이건 뭐 처음 먹어보면 기절하고 놀랄 맛입니다.
뭉티기의 핵심은 사실 이 막장소스입니다.
이거 어디에서도 이런 맛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뭉티기 그냥 먹으면 아무 맛도 안나거든요?
근데 이 막장 소스 찍어 먹으면 진짜 예술 작품이 됩니다.
혓바닥에 모터단듯이 마구마구 먹게 되실꺼에요.
심봉사도 눈이 번쩍 떠서 소주 원샷할만큼 맛있습니다.
육회는 말할필요 없이 너무 신선하고 너무 쫄깃하고
당일 도축, 신선 그 모든 것을 섞은 맛입니다.
노른자 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육회 본연의 맛으로 승부합니다.
이게 대구입니다.
이 잡채? 이것도 양념 짭쪼름하고 간귀입니다.
간을 귀신같이 맞추셔서 미쳤습니다.
그 옆에 전도 미쳤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퀄리티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술좋아하시는 분들 여기 가시면 인당 소주 3병 거뜬합니다.
다 드실즈음에 정말 기가막히게 팥빙수까지 제공해주십니다.
이게 말이 되는 구성인가 싶은데 술먹고 해장하라고 빙수까지 주시는데...
빙수 먹고 다시 술드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팥은 시판소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빙수까지 챙겨주는 곳을 다시 안 찾아갈 수 있을까요?
대구에서 뭉티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출근길 생고기부터 출근하셔야합니다.
썸머하우스 코멘트
- 가게명이 출근길 생고기가 아니라 퇴근길 생고기여야할 것 같네요 ㅋㅋ
- 대구에서 뭉티기 맛집하면 아주 유명한 출근길 생고기 후기였습니다.
- 가격을 떠나서 진짜 너무너무 맛있고 너무너무 신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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