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맛집] EP 14.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베트남 호치민 맛집 마지막 이야기,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한끼(사실 두끼)

여행기간 : 2020년 1월 21일 ~ 1월 24일
여행지 : 베트남 호치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4일째 날 오전입니다.
간단하게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뒤 공항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치킨 브리또...
가격도 아주 적절하고 한국에서 브리또를 워낙 좋아했었기에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또띠아를 저렇게 프라이팬에 데운 다음
그위에 미리 준비된 닭고기를 얹고
양배추를 가득 담아서 올려주셨습니다.

저는 계란과 치즈가 포함된 에그 치즈 치킨 랩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만동이니까 2500원 정도죠!

눈앞에서 계란 하나를 판 위에서 올려놓고
그다음에 치즈도 가득 뿌리고
그걸 또띠아랑 같이 싸서 제공해주셨습니다.

한입 베어문 사진입니다!
안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숨어있어요!
그리고 그안에는 계란도 있구요!

야채,계란,치즈,치킨 등등...
이걸 또띠아에 싸서 먹는데
겨우 2500원이라니 마지막 날 정말 좋은 브런치였어요.

아직도 그 맛이 기억나네요 :)
다소 기름지긴 했지만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베트남에서 KFC에 방문해서 먹은 메뉴입니다.
동남아쪽 KFC는 밥을 항상 파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햄버거집에 왠 밥이 나오지? 하고 당황하실 수 있겠지만
예전에 필리핀을 다녀왔을때도 치킨,상추,밥 이렇게 먹는
치킨 덮밥 비슷한 메뉴들이 참 많았어요.

혼자 저 양을 다 먹지는 못하고 친구랑 나눠먹었습니다~
햄버거는 해외라고 맛이 엄청 다르진 않았어요.
대신 현지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맛에 따라서
감자튀김이나 치킨의 맛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차이를 상쇄시키는 조리법이
바로 프랜차이즈의 힘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케찹은 전부 100원짜리 튜브에 나오잖아요!?
해외에서는 저렇게 짜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금 신기했습니다 :)
샴푸 짜듯이 케찹을 짜는 경험이라니 ㅎㅎ...

이렇게 베트남에서의 3박 4일의 식도락 여행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쌀국수는 정말 맛있었고
반미,반쎄오,분짜 등등... 잊지 못할 맛있음이었습니다!
생과일 쥬스는 물보다 더 많이 먹은 것 같아 한국에선 질려서 몇개월동안 안먹었어요 ㅎㅎ

잘 먹었습니다!


베트남 맛집 여행 첫번째 이야기부터 정주행해보세요!

2022.07.04 - [음식/베트남 호치민 맛집] - [베트남 호치민 맛집] EP1. 베트남에 왔으면 반쎄오를 먹어야지!

[베트남 호치민 맛집] EP1. 베트남에 왔으면 반쎄오를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