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냉동 바다가재(자숙), 랍스터 해동 시간, 찌는 법 및 조리법, 랍스터버터치즈구이

랍스터로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랍스터버터치즈구이를 소개시켜드릴게요.

우선 냉동 바다가재(자숙) 제품을 구매하셔야하는데요.

캐나다 냉동 바다가재 자숙 제품은 2~3만원 사이로 구매하실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크기는 400~450g 정도 입니다.

 

 

 

포장지를 뜯은 상태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저렇게 빨간망 상태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망을 벗기니까 집게발 하나가 툭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슬펐습니다. 해동시키실때는 망을 끼고 계십쇼!

 

 

해동

해동의 경우 냉동된 제품을 냉장고에 30분 또는

흐르는 물에 15분 씻으면 된다고 하네요!

 

 

 

 

귀엽지 않나요?

 

흐르는물에 15분동안 랍스터를 해동시켰습니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틀어놓고 그사이에 다른 일을 하고 왔습니다.

이미 한번 익힌 랍스터 제품이다보니까 이미 빨간색을 띄고 있습니다.

 

랍스터를 찜기에 넣습니다.

내장과 육즙이 흘러나오기때문에 이렇게 넣으시면 안되구요.

반드시 뒤집어서 넣어야합니다.

 

배를 위로 보이게 뒤집어서 넣어주면 좋다고 그랬습니다!

 

찜기에서 약 10~15분 정도 쪄주시면 되구요!

삶으시는 분들은 약 7~10분 정도 삶아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10분 정도 찜기에서 솔솔 데워주었구요. 

 

미리 준비해둔 프라이판에 버터를 넣고 버터 치즈구이를 준비하였습니다.

 

 

버터를 후라이팬에 두른 뒤 달궈줍니다.

그리고 랍스터의 몸통을 가위로 잘라주고 그안에 버터를 막 집어넣고 모짜렐라 치즈도

인정사정없이 집어넣어줍니다.

 

수율이 꽤 있었는데 확실히 딱딱해서 그런지 조리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치우는건 나중에 치우자~ 라는 마인드로 과감하게 재료를 때려넣었습니다.

 

 

랍스터 버터 치즈 구이 완성입니다!

먹기는 참 불편했는데요^^

위생장갑이랑 가위랑 모든걸 동원해서 미친듯이 깨부수면서 먹었습니다!

 

랍스터 안에 내장이랑 알이 가득했는데요!

이건 밥이랑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입으로 넣었거든요!

 

랍스터 속살과 알,내장입니다.

제가 말했던 부위입니다. 

 

대충 뜯어서 입안에서 어떻게든 먹으면 랍스터맛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급하게 찍었는데요.

랍스터 남은 집게발이나 이것 저것 먹기 귀찮은 부위를

전부 라면으로 끓여먹을 수도 있습니다.

 

 

랍스터 라면입니다.

비주얼 보았을때 이건 맛없을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신라면을 넣고 후레이크는 따로 뿌리지 않고

스프랑 집게발만 넣었습니다.

 

면은 조금 불었지만 괜찮았구요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 

 

홍게라면 대게라면 다음에 랍스터라면일까요 ㅋㅋ

언제 랍스터 집게발을 라면에 넣어서 먹을 수 있을까요

자숙 냉동바닷가재라서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 이런 시도를 하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ㅎㅎ 

 

국물 맛은 깔끔해서 좋았구요. 집게발은 가위로 엄청 썰고 깨부수고 결국 버리지 않고 끝까지 먹었습니다.

 

근데 도중에 힘을 너무 세게 주어서 랍스터 집게발이 날아가서

어머니랑 재밌게 웃고 떠들고 바닥 닦고

온 가족 저녁 시트콤 찍었습니다.

 

이것도 한번만 드셔보세요! ㅎㅎ 저는 한번만 먹었으니 이제 만족입니다.

 

 

썸머하우스 코멘트

 

• 해동하고 쪄먹는 것 까진 너무 간단했어요! 그다음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ㅎㅎ 
• 요리하는 과정과 사진은 정말 예뻤습니다. 먹기전까지는요.
• 한번만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랍스터 집게 없으시면 꼭 구매하세요...!
• 속이 꽉차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사먹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 랍스터 맛이긴 해요! 근데 역시 노량진에서 바로 잡아서 손질해서 먹는 그런 맛을 느끼긴 참 어려워서 아쉽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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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킹크랩이 생각이 나는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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