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 맛집] 기념일에 가기 좋은 고급 중식당 중화복춘 살롱 시그니처 후기
연남동 홍대입구에 위치한 고급 중식당 중화복춘 살롱 시그니처를 방문했습니다.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하기 보다는 흑백요리사가 유행인데 시즌2 출연 맛집으로 예상해봅니다.
사실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중화복춘 브랜드 중에서 시그니처 지점 다녀왔습니다.
중화복춘은 공원, 골드, 살롱 이렇게 3가지의 브랜드가 각각 다른 특별한 메뉴들로 운영되고 있는
고급 중식당입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살롱 시그니처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기재된 인증 맛집이기도 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연남로 10
전화번호: 010-5124-2207
영업시간: 매일 11:50~22:30( 21:3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예약 : 캐치테이블

일단 캐치테이블로 예약했구요
이렇게 예약자 성함을 작성해서 예약석을 안내해주시는데
완전... 고급 중식당 대박입니다...
그리고 문자로도 예약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장문의 메시지가 오는데요.
정상이 대박이에요

이런 식으로 정성스러운 문자가 옵니다!

테이블 셋팅도 너무 완벽합니다.
흑백 요리사 보신 분들이 방문하면
안성재 셰프의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정말 기분 좋은 대접을 받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안쪽에는 룸 형태의 좌석도 있어서 7~8명이서 단체로 방문했을 때에도
드실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4인 입구 쪽 테이블이었어요.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조금 알아보기 어렵게 되어있는데
저희가 시킨 메뉴는
동파육과 팔보채입니다.
원래는 양장피가 먹고 싶었는데 팔보채를 주문해버렸어요 ㅎㅎ
참고로 여기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서 가격이 후덜덜해요
연잎 동파육은 47,000원
팔보채는 79,000원입니다.
팔보채는 2인분 조금 넘는 양으로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 반찬이 나오기 전에 "차"를 선택해서 제공해주는데
보이차를 저는 먹었구요
톳 양배추 초무침과 짜사이를 제공해줍니다.
아주 간이 적절하고 짜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ㅎㅎ

메뉴명 : 연잎 동파육
가격 : 47,000원
평점 : 4
비유 : 연잎 향 은은하게 나는 완벽한 익힘 정도의 청경채와 부드러운 동파육
맛 후기 :
일단 동파육은 부드러운 식감이 포인트입니다.
포크로 살살 집어도 고기가 으스러지는게 포인트이죠
연잎에 감싸있어서 향이 아주 좋고 잡내도 하나도 안나서 훌륭하게 조리가 되었습니다.
팔각이나 대추가 진짜 거부감 없이 들어있고 여기 들어가있는 대추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호두나 견과류 등등...
특히 저 간장 국물이 전혀 짜지 않고 오히려 한입 딱 먹으면
건강해지면서 밥말아서 먹고 싶을 정도로 완전 제대로였습니다...

고기는 이렇게 크게 두덩어리가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아서 한사람당 1개씩 먹으면 사라지니
2명이서 동파육 1개 시키면 적당합니다.

약간 부드러운 장조림 같은 비주얼이기도 하지만
안에 간이 다 베어있고 쫄깃 부드러운 살코기 맛이 매력적이네요
다만 살코기 부분은 조금 퍽퍽할 수 있어 불호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지방 부분은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음은 청경채입니다.
익힘 정도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합격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는데 이렇게 빨리 사라진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동파육은 한번 딱 맛보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다음에는 주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뉴명 : 팔보채
가격 : 79,000원
평점 : 4.5점
비유 : 한그릇 다비웠습니다. 먹을 수 없는 부위가 없는 팔보채입니다.
맛 후기 :
정말 비싼 재료들로 가득 되어있는 팔보채입니다.
팔보채는 중 국 요리의 한 가지 이며 마른 해삼·새우·목이버섯·표고버섯·닭고기·죽순·파·완두콩 등 여덟 가지 재료를 각각 기름에 볶아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물에 푼 녹말을 부어 걸쭉하게 익힌 음식입니다.
여기에 전복이랑 게까지 들어가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모든 재료가 다 고퀄리티였군요.

일단 새우 크기도 엄청 튼실합니다...
전복 해삼 크기도 크니 가위로 잘라 일행과 싸우지 않고 나눠 드세요
새우도 그래서 2개 이상 제공됩니다.

뒷모습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청경채도 숨어있었네요.
익힘 정도 모두 완벽합니다.
이거 먹으면서 느낀 것은 재료가 전부 각각 익히는 속도가 다를텐데
간이며 양념이며 익힘 정도가 모두 일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버쿡이 되지 않게 야채의 넣는 순서까지 고려되었다는 뜻이죠

전복위에 금가루가 뿌려져있네요
아주 고급 그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화복춘 살롱에서 다음에 온다면
볶음밥 같은 종류랑 팔보채를 시켜서 배불리 먹을 것 같습니다.
밥 비벼 먹고 싶습니다. 공기밥 필요합니다.

후식으로는
빙홍탕이라고 몸에 좋은 약재를 달여 시원하게 먹는 디저트입니다.
수정과를 차갑게 먹는 느낌이랑 비슷한데
이 안에 들어있는 견과류가 정말 맛있어요. 진짜 견과류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느껴질 정도로
디저트가 맛있었습니다.
썸머하우스 코멘트
- 중화복춘 살롱 시그니처에 방문하여 팔보채와 동파육 먹어봤습니다.
- 가격이 정말 비싸긴 하지만 맛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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